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약 230팀 제작자들이
어떤 책을 가지고 왔는지 미리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Check out what kind of books 230 teams of publishers brought to the Seoul Publishers Table :)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320 썬트리하우스
Seoul Publishers Table Indie Book Fair
Suntree House, 320 Itaewon-dong,
Yongsan-gu, Seoul, Korea
소일거리로 사진을 찍어요.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담습니다.
'소일'은 흰 바탕 위에 한 획을 긋다 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진을 감상하는 이들의 마음에도 한 획을 긋는,
그런 잔상이 남는 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bsi1223
홈페이지: baesoil.com
이메일: baesoil1223@gmail.com
[ 신간 소식 ]
이번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에서 저의 네 번째 사진집 <산책가자>를 처음 선보일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산책가자(2023) / 188 x 188 mm / 200p
매일 아침과 저녁, 반려견 '밥풀'과 함께 한강에서 산책하면서 한강의 사계와 반려동물의 모습을 담은 필름 사진집입니다.
한강의 산책자는 “산책가자.” 네 음절을 힘차게 외치면서 오늘의 하루를 시작한다. 하루에 두 번, 매일 아침, 저녁 한강을 산책한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밥풀’과 함께. 마포대교를 기점으로 양화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한강의 북단을 걷는다. 흐린 날에는 일 만보, 걷기 좋은 날엔 거뜬히 이 만보 정도 걷는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같은 시간, 같은 길을 걸으며 서울의 한강을 사유한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탓에 뻔해 보이던 한강도 그 날의 날씨와 계절에 따라, 혹은 산책자의 기분에 따라 다양한 얼굴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는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산책을 좋아하는 반려견 밥풀과 함께 한강을 걸으면서 매일의 행복을 발견한다. 이전에는 일부러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 낯선 도시에서 낯선 행복을 찾았다면, 지금은 보통날에 한강을 함께 걸으면서 낯익은 행복의 조각들로 삶을 채운다. 오늘도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산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내일은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