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판사 탐탐
‘탐탐‘은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의 시선으로 미디어와 대중문화, 인권, 노동의 현실을 함께 이야기하는 출판사입니다. 미디어 담당 기자 시절 출입처에서 만나 교류를 시작한 두 사람이 만나 우리와 주변의 여성들, 소수자들과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를 하고자 덜컥 출판사를 만들었습니다. 나와 우리의 삶은 결코 사소하지 않으며, 함께 이야기하기를 멈추지 않는 이상 우리는 지지 않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instagram.com/tamtam2020s
페이스북 facebook.com/tamtam2020s
2. 책 소개
(1) ‘여성들의 자궁이야기: 임신 출산은 빼고’ (2023)
‘여성들의 자궁이야기: 임신 출산은 빼고’는 3년만에 선보이는 탐탐의 두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뉴스를 보면 여성 3인 중 1인에게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질환이 있다고 합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이렇게나 많은 여성이 난소, 자궁 등과 관련한 질환을 겪는 상태로 노동하고 공부하며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데, 왜 우리 여성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자연스레 꺼내기 힘들고 광고가 아닌 건강을 위한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걸까요?
난소, 자궁 등의 질환이 아니어도 다수의 여성이 월경 시작부터 완경 시점까지 경험하는, 누군가에게는 일상을 무너트릴 만큼 심각한 월경통, 배란통 등의 통증과 출혈도 그저 유난 떨지 말고 감내해야만 하는 무언가로 취급당하기 일쑤입니다. 매달 피의 축제가 벌어지는 기간 동안 위장에 진통제를 욱여넣고 소셜미디어에 혼잣말처럼 자궁과 난소의 존재를 저주하는 글을 올리며 그저 견디는 여성을 향해 또 다른 여성들이 ‘당신의 고통을 내가 아오’의 마음으로 하트와 좋아요를 찍어주는 모습도 너무 익숙합니다.
여성의 1%는 40세 이전 월경이 멈추는 원발성 난소부전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수의 여성은 평균 나이 45~55세경 완경을 맞습니다. 거의 모든 여성이 인생의 3분의 1, 많게는 절반가량을 완경 이후의 삶으로 보내야 하지만, 대부분 그 변화가 어떤 모습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탐탐은 ‘여성들의 자궁 이야기: 임신 출산은 빼고’를 통해 다수의 여성이 월경, 난소, 자궁, 질 등과 관련해 경험하는 일들을 충분히 이야기하지 못하고, 이야기하더라도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성들과 함께 토론하고자 합니다.
탐탐은 한국 사회에서 난소, 자궁 등 여성의 신체를 구성하는 기관들이 대부분 임신, 출산이라는 재생산의 수단으로만 취급당하고, 이른바 ‘여성성’을 가늠하는 잣대로 언급되는 현실에 먼저 주목했습니다. 또 여성들이 생애주기 안에서 맞닥뜨리는 난소, 자궁, 질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임신, 출산과 반드시 결부될 필요 없이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 삶의 질 등의 차원에서 공유되고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탐탐은 다양한 생애주기를 보내고 있는 여성들과 함께 저마다가 경험한 월경, 난소, 자궁, 질 등과 관련한 이슈들, 그리고 이와 맞물린 노동과 의료 경험 등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탐탐의 이야기이자 다수의 여성이 저마다 겪고 있는 삶과 이를 둘러싼 환경, 그리고 변화를 위한 이야기입니다.
탐탐은 2023년 10월 9일 ‘여성들의 자궁이야기: 임신 출산은 빼고’ 텀블벅 펀딩을 종료 후, 후원자들에게 책을 빠르게 전달하고 바로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2023(SPT23)에서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2) ‘페미니스트입니다만, 아직 한드를 봅니다’ (2020)
출판사 탐탐의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페미니스트입니다만, 아직 한드를 봅니다’도 SPT23에서 다시 한 번 소개할 예정입니다.
‘페미니스트입니다만, 아직 한드를 봅니다’는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 더디지만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 한국 드라마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전히 캐릭터와 서사, 여성 연대 등의 측면에서 아쉬움 점이 없지 않지만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들을 다르게 그려내기 위한 노력들을 주목하고, 이 노력과 변화가 왜 중요한지, 한국드라마들이 앞으로 무엇을 더 고민해야 할지 이야기한 책입니다.
1. 출판사 탐탐
‘탐탐‘은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의 시선으로 미디어와 대중문화, 인권, 노동의 현실을 함께 이야기하는 출판사입니다. 미디어 담당 기자 시절 출입처에서 만나 교류를 시작한 두 사람이 만나 우리와 주변의 여성들, 소수자들과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를 하고자 덜컥 출판사를 만들었습니다. 나와 우리의 삶은 결코 사소하지 않으며, 함께 이야기하기를 멈추지 않는 이상 우리는 지지 않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instagram.com/tamtam2020s
페이스북 facebook.com/tamtam2020s
2. 책 소개
(1) ‘여성들의 자궁이야기: 임신 출산은 빼고’ (2023)
‘여성들의 자궁이야기: 임신 출산은 빼고’는 3년만에 선보이는 탐탐의 두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뉴스를 보면 여성 3인 중 1인에게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질환이 있다고 합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이렇게나 많은 여성이 난소, 자궁 등과 관련한 질환을 겪는 상태로 노동하고 공부하며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데, 왜 우리 여성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자연스레 꺼내기 힘들고 광고가 아닌 건강을 위한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걸까요?
난소, 자궁 등의 질환이 아니어도 다수의 여성이 월경 시작부터 완경 시점까지 경험하는, 누군가에게는 일상을 무너트릴 만큼 심각한 월경통, 배란통 등의 통증과 출혈도 그저 유난 떨지 말고 감내해야만 하는 무언가로 취급당하기 일쑤입니다. 매달 피의 축제가 벌어지는 기간 동안 위장에 진통제를 욱여넣고 소셜미디어에 혼잣말처럼 자궁과 난소의 존재를 저주하는 글을 올리며 그저 견디는 여성을 향해 또 다른 여성들이 ‘당신의 고통을 내가 아오’의 마음으로 하트와 좋아요를 찍어주는 모습도 너무 익숙합니다.
여성의 1%는 40세 이전 월경이 멈추는 원발성 난소부전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수의 여성은 평균 나이 45~55세경 완경을 맞습니다. 거의 모든 여성이 인생의 3분의 1, 많게는 절반가량을 완경 이후의 삶으로 보내야 하지만, 대부분 그 변화가 어떤 모습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탐탐은 ‘여성들의 자궁 이야기: 임신 출산은 빼고’를 통해 다수의 여성이 월경, 난소, 자궁, 질 등과 관련해 경험하는 일들을 충분히 이야기하지 못하고, 이야기하더라도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성들과 함께 토론하고자 합니다.
탐탐은 한국 사회에서 난소, 자궁 등 여성의 신체를 구성하는 기관들이 대부분 임신, 출산이라는 재생산의 수단으로만 취급당하고, 이른바 ‘여성성’을 가늠하는 잣대로 언급되는 현실에 먼저 주목했습니다. 또 여성들이 생애주기 안에서 맞닥뜨리는 난소, 자궁, 질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이 임신, 출산과 반드시 결부될 필요 없이 여성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 삶의 질 등의 차원에서 공유되고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탐탐은 다양한 생애주기를 보내고 있는 여성들과 함께 저마다가 경험한 월경, 난소, 자궁, 질 등과 관련한 이슈들, 그리고 이와 맞물린 노동과 의료 경험 등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탐탐의 이야기이자 다수의 여성이 저마다 겪고 있는 삶과 이를 둘러싼 환경, 그리고 변화를 위한 이야기입니다.
탐탐은 2023년 10월 9일 ‘여성들의 자궁이야기: 임신 출산은 빼고’ 텀블벅 펀딩을 종료 후, 후원자들에게 책을 빠르게 전달하고 바로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2023(SPT23)에서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2) ‘페미니스트입니다만, 아직 한드를 봅니다’ (2020)
출판사 탐탐의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페미니스트입니다만, 아직 한드를 봅니다’도 SPT23에서 다시 한 번 소개할 예정입니다.
‘페미니스트입니다만, 아직 한드를 봅니다’는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 더디지만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 한국 드라마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전히 캐릭터와 서사, 여성 연대 등의 측면에서 아쉬움 점이 없지 않지만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들을 다르게 그려내기 위한 노력들을 주목하고, 이 노력과 변화가 왜 중요한지, 한국드라마들이 앞으로 무엇을 더 고민해야 할지 이야기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