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끌

프로젝트 팀 미-끌은 김채영(여의), 이소현, 최수연, 김소윤, 윤주향, 김현아로 구성된 팀입니다. 2021년 단행본 『미술의 엘리티시즘을 끌어내리다』 를 출판하였고, 이번 SPT23에는 신작 『부스러기 대방출』 로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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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 대방출』

• 쪽수 : 304page
• 크기 : 182 × 128 mm (B6)
  
• 형식 : PUR제본
• 가격 : 16,000원
• 제작: 미-끌
  • 필진 : 여의, 이소현, 최수연
  • 디자이너 : 김소윤, 윤주향
    
  • MD : 김현아

이 책은 타투, 시, 식물, 예술공간, 아이돌, 디지털이라는 6개의 주제로 쓴 글을 담았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예술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부스러기 대방출! 의 이미지에 맞게 삽입된 그래픽을 보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제작된 총 300권의 책은 각각 리미티드에디션입니다. 책의 배면에 스펙트럼을 의미하는 그라데이션을 수작업으로 넣었거든요. 고유한 스펙트럼을 가진 나만의 책을 소장해보세요.

노트

• 쪽수 : 140page
• 크기 : 148 × 105 mm (A6)
  
• 내지 : 120g 백상지
• 가격 : 5,000원

수작업으로 표지와 배면을 꾸민 노트입니다. 역시 하나뿐인 디자인입니다. 180도 펼쳐져 사용하기 좋은 무지 노트입니다. 종이 커버도 함께 드립니다.

+ 책 한 권 구매 시 노트 한 권을 4,0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벤트 책갈피

• 크기 : 120 × 50 mm
  
• 행사용, 비매품

수작업으로 꾸민 책갈피입니다. 미-끌 부스로 오셔서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해주시면 드립니다.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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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분들께.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책을 펼칩니다. 헛헛함이 일렁거려도, 마음의 양식은 우리에게 추운 겨울을 날 든든함을 가져다줍니다.

선선한 바람을 타고 프로젝트 팀 미-끌의 신작 『부스러기 대방출』이 출간되었습니다. 단행본으로는 벌써 두 번째입니다.

이 책은 전작 『미술의 엘리티시즘을 끌어내리다』에 이어 시각예술을 다루면서도, 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시도로 제작된 책입니다. 따라서 본문에는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 문학 등의 다양한 장르가 등장합니다. 이제는 예술이 전통적 의미의 예술만을 뜻하지 않으며, 미술을 둘러싼 다양한 장르가 삶과 직접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물리적으로 우리 몸에 닿아 있는 주제부터 손에 잡히지 않는 주제로까지, 예술이 어떻게 우리 곁에서 실재하고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타투', '시', '식물', '예술공간', '아이돌', '디지털'과 같이 안에서 밖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예술을 읽으면서 미-끌이 다루지 못한, '나'를 이루고 있는 또 다른 예술을 찾아보아도 좋겠습니다.

피부에 새기는 타투는 나의 몸을 이루는 일부분으로서 존재합니다. 시와 식물은 각각 책과 화분(공원)으로, 손만 뻗으면 감각할 수 있는 형태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한편 어떤 이에겐 예술공간이 가깝게도, 심리적 물리적으로 멀게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상이라는 어원처럼 아이돌은 멀리서 빛이 나고, 디지털 시대에서 0과 1의 부호는 빽빽하게 이어져 때론 아득히 멀게만 느껴집니다. 이러한 흐름으로 글을 배치했으나 읽으실 때는 관심이 가는 글을 먼저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가을걷이를 하듯, 풍요로운 계절에 맞춰 책을 펴내게 되어 흡족한 마음입니다. 여러분의 마음도 풍족하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부스러기 대방출』이라는 책 제목처럼 미-끌이 대방출한 부스러기 중 특별히 눈길이 가는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한번쯤 두 손에 그러모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하여 하나씩 모은 부스러기들이 펑- 하고 터져 조금 더 다채롭고 반짝거리기를 바라며,

미-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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